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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ove

아침 아파트 뒷마당 산책

황사가 심한 일요일 아침

어젯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나서 12시넘어서 잠을 잤는데 늦잠을 자면 좋으련만 일찍 눈이 떠졌다... 이제 나도 노인네인가 보다 -_-++

아침잠이 없다니....없다니.....이런 신발끈 !

잠이 오질않아 티비를 켜니 재밌는게 없다..당연 새벽이니깐 !! 이런 점퍼끈 !

유투브에 여자친구, 러블리즈, 마마무 직캠 동영상좀 보다가 마침내 재롱이도 일어난걸 보고 아파트 단지 내 뒷마당에 내려갔다....

아파트 뒷편엔 조그만한 산책코스가 있으나 오르막이고 계단이라 재롱이 관절에 무리가 갈까봐 작년부턴 평지에만 산책을 시키는중이다...

50mm 쩜팔을 물리고  간만에 스냅질좀 할려고....했지만....몇장찍고 포기 ㅎㅎ

 

밖으로 나오면 제일 먼저 하는게 냄새맡고 소변이나 대변 싸기 -_-ㅋ

일단 똥부터 치우고 마실은 시작된다..ㅋㅋㅋ

재롱이는 밖엘 나가도 항상 주인 근처에만 맴돈다..혼자 어딜 가거나 절대 그러질 않는다...그래서 잃어버릴 걱정은 어릴때부터 없었다

주인이 움직여야만 같이 움직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주위에만 맴돈다...

그래서...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계속 가까이 붙어 있기만 해서 -_-'' 

가끔씩 나처럼 멍~도 때리주고 ..... 

뭐가 그리 신났는지 개웃음을 짓기도 한다 ㅋㅋㅋㅋ

털이 북씰해서 그렇치 사진상의 비만은 절대 아니다....-_-ㅋ 

어젯밤에 목욕을 시켰드니 털이 깨끗하다 ㅎㅎ

다음주에는 털 정리를 해야할것같다...

털이 왜이렇게 빨리 자라는지....

날이 따뜻해지면서 가장 신경쓰이는게 풀에서 옮겨오는 진드기 !!!  죽일놈의 진드기놈들.... 항상 신경쓰인다.... 

 

이제 집으로 들어가자고 신호를 준다...

집으로 들어가자는 자세........

아침의 고요함은 잠시나마....이제 집에가서 밥먹고 오침을 하겠지?

개팔자가 상팔자이다....부럽다......킁....